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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촉법소년, 살인해도 될까요?

촉법소년, 살인해도 될까요?
  • 저자김성호 글, 고고핑크 그림, 허승 감수
  • 출판사천개의바람
  • 출판년2024-02-26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4-04-18)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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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책 소개

    잔인하고 점점 대담해지는 소년 범죄 앞에서 2022년, 대한민국 법무부는 칼을 빼 들었다. 촉법소년 나이를 현재의 14세 미만에서 13세 미만으로 한 살 낮추는 법 개정안을 발표한 것이다. 뉴스가 보도되자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는 후끈 달아올랐다. 전체적인 국민 여론은 긍정적이었다. 오히려 한 살 낮추는 정도로는 부족하다며 아예 촉법소년 제도를 없애자는 강경한 목소리도 있었다. 대담하고 악랄하기까지 한 소년 범죄에 국민들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짐작할 수 있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다수의 인권 단체는 입을 모아 법무부의 법 개정안을 반대하고 나섰다. 촉법소년 연령을 낮춘다고 해서 소념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오히려 더 많은 소년 전과자만을 양산할 뿐이라며 반대했다.

    대한민국은 촉법소년 나이를 한 살 낮춤으로써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소년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까? 법무부가 추진하는 촉법소년 개정안은 인류의 가장 해묵은 논쟁 중 하나를 다시 끄집어냈다. 강한 처벌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쟁이었다. 이 책은 촉법소년 나이에 해당되는 청소년에게 촉법소년의 취지와 목적을 알려준다. 나아가 소년법의 체계와 역사, 법의 역할과 기능을 되짚어 봄으로써 청소년 스스로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형벌의 기능과 속성을 파헤쳐 촉법소년 개정안을 둘러싼 쟁점에 자신의 관점을 마련해 볼 수 있다.



    ▣ 이 책의 특징

    ● 소년법 개정을 둘러싼 논란이 무엇인지 핵심을 파헤친 책

    우리나라 소년법은 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래서 가해 소년은 가해자가 아니라 ‘보호 소년’이라고 불린다. 가해자 소년이 받는 재판은 ‘소년 보호 재판’이다. 가해자 소년의 신분을 철저하게 보호하기 위해 ‘비밀 재판’으로 진행된다. 가해자 소년이 받는 처분도 교육적 차원에서 내리는 ‘보호 처분’으로 형벌이 아니다. 죄질이 나빠서 형사 처벌을 받는다고 해도 소년범의 형량은 성인 범죄자보다 가볍다. 피해자는 재판에 참여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가해자 소년이 어떤 종류의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소년 범죄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가 또래 집단의 소년임에도 불구하고 소년법은 오랫동안 피해자를 배려하지 못했다.

    오늘날, 소년 범죄는 흉포해지고 대담해졌다. 2017년 인천 초등학생 유괴 살인 사건과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 ? 2019년 인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 2022년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원주 촉법소년 사건 등 그 흉악함에 치를 떨게 만드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소년 범죄의 변화 양상과 더불어 소년범에 대한 국민의 정서적 감정을 반영하더라도 촉법소년 연령 하향은 불가피해 보인다. 소년 범죄로 인한 사회적 문제와 피해자의 억울함은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가. 범죄의 무게에 적합한 처벌을 내리는 것, 죄와 처벌 둘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과 좌표를 찾는 것, 이 책은 소년법 개정을 놓고 오늘날 우리가 고민해야 할 주제가 무엇인지 심도 있게 분석했다.



    ● 풍부한 사례와 실제 사건을 통해 소년법의 실효성을 면밀히 분석한 책

    이 책은 소년법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보호 처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보호 처분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소년원 생활의 실제 사례를 통해 1호부터 10호까지 보호 처분의 내용과 보호 처분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자세히 소개되었다.

    소년원은 엄연한 교육 시설로 졸업장도 나오고 전과 기록도 남지 않는다. 하지만 소년원은 감옥이나 다름없는 감금 시설, 흉악한 원생들, 밤에도 불을 끌 수 없는 엄격한 규율 등으로 교도소에 비유되곤 한다. 소년범에게 내려지는 처분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소년 범죄의 피해자는 소년의 보호자에게 민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죄는 소년이 지었지만, 경제력이 없는 소년 대신 소년의 부모에게 거액의 손해 배상금을 청구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청소년이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던 소년범 처분을 자세히 기술해서 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청소년 스스로 경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했다.



    ● 현직 판사와 학교폭력 담당 변호사가 청소년에게 적극 추천하는 소년법 필독서

    대법원에서 재판연구관으로 일하는 허승 판사가 이 책의 감수를 맡아 법리 해석과 설명이 적절한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소년법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이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설명과 논리적인 이론을 위한 법률적 지식과 자문을 구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남부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서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심창보 변호사에게 이 책의 추천을 받았다. 현장에서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를 직접 목도하고 있는 변호사의 추천을 빌어, 청소년 스스로 고민하고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좋은 도서임을 자부한다.



    “이 책은 청소년이 알아야 할 다양한 법 상식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청소년에게 직접 적용되는 소년법을 쉽고 재미있게 다룬다. 처음 소년법을 접하는 청소년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판사 허승(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장판사)



    “이 책은 소년법과 촉법소년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쟁점을 소개한다. 법의 목적은 정의 실현이다. 청소년 범죄가 날로 흉악해지는 오늘날,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 준다.”

    -변호사 심창보(서울남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담당)



    ● 천개의바람 청소년 교양서 ‘십대톡톡 시리즈’ 첫 권으로, 바른 법 의식을 정립하는 책

    ‘십대톡톡 시리즈’는 십 대와 세상이 소통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든 천개의바람 청소년 교양 시리즈다. 십 대가 궁금한, 십 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늘날 십 대가 알아야 할 주제를 선별하여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한 청소년 지식 교양서로 십대톡톡 시리즈를 읽으며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

    《촉법소년, 살인해도 될까요?》는 십대톡톡 시리즈의 첫 권으로, 십 대와 범죄, 법과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청소년은 어린이와 성인의 과도기로 가치관과 개념이 확립되어 가는 시기이다. 올바른 생각을 갖도록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사회와 세상을 대면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요한 시기다. 범죄와 형벌은 도덕이나 관습, 종교와 같이 사회를 유지하는 기본 제도이다. 청소년 시기에 법 관념을 바르게 정립시켜 건전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이 올바른 법 의식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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